중국발 우한 폐렴 바이러스로 본 바이러스의 무서움
1. 바이러스의 향후 모습에 대한 견해
이전보다 치사율이 높아지고, 전염력이 강력한 변종 신종 바이러스가 주기적으로 등장할 확률이 매우 높다. (자연발생 했다는 가정 하에)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수스 (이하 WHO 사무총장) 트위터에 "지역사회 전파가 이렇게 잘 이뤄지는 호흡기 계통의 병원체는 예전에 본 적이 없다"며 WHO에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얘기를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했다.
그는 신종 바이러스감염증과 관련해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간 상태"라고 진단하며 이와 같은 이야기를 했는데, 앞으로 이런 신종 바이러스들이 더욱 활개칠 것이란 얘기로 생각해도 된다 생각한다.
또한 우한 폐렴 바이러스의 겨웅, 도대체 어떻게 전파되었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비말 감염이 주 원인이라 했으나, 에어로졸 감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여러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2. 도대체 어디가 시작인가?
또한 중국 외 지역에서 9배나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해서 중국보다 한국이나 이탈리아 등의 다른나라가 더 걱정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다시 한 번 중국의 "바이러스는 중국의 원인이 아닐 수 있다.”의 전략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이 아닌가?
감염의 시작과 이유를 찾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같은 현상이 반복되는 것을 막고, 또 이런 일이 다시 발생될 경우 감염원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의 사전 방역을 통해 이런 급속한 확산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감염되는 사람이 많아서 본격적으로 착수는 어려우나, 어느 정도 소강상태에 들어서면, 이번 바이러스의 뿌리를 본격적으로 찾아 나설 것이다.
(왜 이렇게 어디서 시작되었는지가 중요한지 궁금하면 아래 링크로 역학조사에 대해 한번 살펴봐도 좋음)
우리는 왜 그들을 쫓는가? 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경로 추적하는 역학조사
3. 방역망이 소용이 있을 것인가?
앞으로는 국가적 방역망 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할 것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왜냐하면, 바이러스의 변종이었던 과거의 2가지 사스(SARS)와 메르스(MERS)의 경우를 봐도, 일반적 겨울 독감보다 치사율은 높았으나 전염력이 높지는 않았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응 방식에 문제로 볼 수도 있겠으나...)
이번 바이러스는 다르다. 초기에 막지 못할 경우, 퍼지는 속도가 엄청나다. 그리고 한번 퍼지기 시작하면 신종이기 때문에 양성 판정을 내기 위한 키트부터 치료제가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의 면역력이 강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이번 우한의 경우 폐렴 증세가 예전만큼 심하지는 않다고 하지만, 면역력 약화로 인한 합병증으로 죽는 경우가 대다수다.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 환자의 경우 면역력 약화로 인한 타격이 너무나 큰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도 대응책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번 신종 바이러스 발생 시에는 이렇게 까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다. 또한 감염병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앞으로는 개선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