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눈 관련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②
오늘도 어제에 이어 위기탈출 느낌 나는 여러 눈 관련 질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눈은 쓰면 쓸수록 상태가 안좋아지는데 (특히 자연을 잘 안보고 컴퓨터 화면을 많이 보게 되면 눈의 노화가 빨리 찾아온다. 또한 어릴 때부터 IT기기를 많이 접한 사람일수록 더 건강이 안좋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눈 운동도 자주 해주고, 자연을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눈을 쉬게 해줘야 건강을 잃지 않을 것이다.
영혼의 통로라고도 하는데, 상대방과 대화할 때 눈을 보지 않으면 진실되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눈을 쳐다보면 예의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디서 나오는 차이일지 궁금하다.
5) 백내장
우리 눈에는 수정체라고 불리는 맑고 투명한 조직이 있다. 수정체는 사진기의 렌즈와 같은 기능을 하는 구조물로서 멀고 가까운 물체를 볼 때 물체의 상이 망막에 정확이 맺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백내장이란 맑고 투명한 수정체에 뿌옇게 혼탁이 생긴 상태를 말하며,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거나 물체가 두 개나 세 개로 겹쳐 보이게 된다.
수정체에 혼탁이 오는 원인으로는 선천적인 경우, 외상, 약물, 포도막염이나 당뇨 등 안과적 질환의 합병증 또는 전신질환의 합병증 등에서도 나타나나, 가장 흔한 것이 노인성 변화이다. 60대에서 50%, 70대에서 70%, 80세 이상에서는 거의 100% 나타난다.
백내장의 주된 증상은 점차적으로 시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노인성 백내장은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므로 초기에는 대부분 백내장이 생긴 줄 모르고 지내다가 수정체의 혼탁이 진행하면서 시력장애를 느끼게 된다. 만약 백내장이 수정체의 중심부분에 생긴다면 초기라 하더라도 시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낮이나 밝은 곳에서는 동공이 축소되기 때문에 더 심한 시력장애가 나타나는데 이를 주맹증이라고도 한다.
또 어떤 경우는 수정체 굴절력에 변화가 생겨서 일시적으로 가까운 곳의 글씨가 돋보기를 쓰지 않아도 잘 보이게 되는 경우도 있다.(희광반조인가? 하지만 좋은 징조는 아니다. 갈수록 나빠지기 때문이다.) 간혹 외상성 백내장이나 합병성 백내장 등의 경우 시력감퇴가 급격히 나타나는 수도 있다. 백내장에 의한 합병증으로 녹내장과 같은 이상이 생기게 되면 통증이 생기는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백내장을 치료하기 위해 먹는 약이나 여러 가지 안약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초기에 사용하면 백내장의 진행속도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는 별 효과가 없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수술이 궁극적인 치료방법이다.
시력이 저하되면 수술시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개개인에 따라 같은 시력으로도 느끼는 불편함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백내장으로 진단을 받았다 하더라도 바로 수술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개개인에 따라 경과 관찰을 하여 적절한 수술 시기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백내장이 너무 오래되어 심한 정도로 진행된 경우에는 백내장으로 인한 합병증의 가능성이 있으며, 수술 자체도 힘들어지고 시력 예후도 좋지 않을 수 있다.
최근 백내장 수술은 혼탁된 수정체를 초음파를 이용하여 잘게 분쇄하고 빨아들여 제거하는 초음파 유화흡입술을 시행한 다음에 제거된 수정체를 대신할 인공수정체를 넣어주게 된다. 수술법은 약 2mm 정도의 작은 절개로 수술하기 때문에 회복이 빨라 수술 다음날부터 과격한 운동을 제외하고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
수술 후에도 난시가 거의 생기지 않아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수술 시에는 대개 눈에만 점안마취를 하거나 국소 마취를 하므로 크게 아프지 않게 수술을 받을 수가 있다. 인공수정체 수술 후의 가장 큰 단점은 가까운 곳을 볼 때 돋보기의 착용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개발되어 먼 곳, 가까운 곳을 동시에 볼 수 있게 되었으나 모든 환자에게서 근거리 시력의 향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므로 시술 전, 수술 후 근거리 시력의 회복이 가능할 지 집도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또한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의료보험의 혜택이 없어 시술비가 비싸다는 단점도 있다.
예방법으로는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선글라스, 모자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금주와 금연을 하도록 한다. 비타민C 등 항산화제를 복용하고,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당뇨 조절을 하고 정기적으로 눈을 검사하는 것이 필요하다.(한마디로 좋은건 다 해야 한다는 소리. 눈 관리에 평소 신경쓰도록 하자.)
6) 사시
사시는 흔히 ‘사팔’이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전 인구의 5%가 이에 해당된다. 사시는 크게 네 가지로 구별된다. 눈의 위치에 따라 안쪽으로 몰려 있는 경우를 내사시, 바깥으로 몰린 경우를 외사시 그리고 위와 아래쪽으로 몰려 있는 경우를 각각 상사시와 하사시라고 분류한다.
사시의 원인은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첫째, 눈을 움직이는 근육의 균형이 잘 맞지 않은 경우가
있고, 둘째, 양 눈의 시력이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으며, 셋째는 유전적인 원인 그리고 넷째로는 뇌나 눈의 신경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사시의 치료는 이상이 있는 눈의 근육을 수술적 혹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교정을 해주고 동시에
시력 교정과 양쪽 눈 사용기능을 회복하여 주어야 한다.
사시는 발견된 시기에 따라 선천성과 후천성 혹은 소아사시와 성인사시로 나누고, 사시의 방향에 따라 눈이 안쪽으로 몰려 있는 경우를 내사시, 바깥으로 몰린 경우를 외사시 그리고 위와 아래쪽으로 몰려 있는 경우를 각각 상사시와 하사시라고 분류한다.
또한 뇌신경 마비에 의한 사시를 마비성 사시로 분류한다. 성인 사시는 어릴 때 발생한 사시가 계속되거나, 성인이 되어 외상이나 당뇨, 고혈압, 갑상선 질환, 뇌질환 등의 전신적 질환의 합병증으로 발생되기도 한다. 사시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선천성일 경우 특히 눈이 안으로 몰린 내사시는 만 24개월 이내에 수술적 치료를 요한다. 그 이유는 조기수술을 시행하여 시력발달을 돕기 위함이다.
외사시의 경우 3~6세에서, 시력을 해칠 것 같은 수직사시의 경우 만 8세 이전, 즉 소아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사시는 시력이 완성되는 시기인 만 8세 이전에 수술적인 치료든 혹은 기타 다른 방법이든 치료가 끝나야 한다. 마비성 사시의 경우 마비가 저절로 풀릴 수 있는 6개월간의 기간을 두고 기다려본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이 경우 마비가 오면 가능한 빠른 시기에 보툴리눔 주사로 마비사시를 치료한 후 수술여부를 결정한다. 성인 사시의 경우 입체감 향상 등의 기능적 측면 이외에 미용효과 및 대인관계의 개선 효과를 위해 치료 한다.
7) 소아근시
우리나라 사람 중에는 유달리 근시가 많다. 따라서 소아 안과 클리닉을 찾는 다수의 환자가 근시이고 이들을 진료하고 치료하는 안과 의사들의 상당수가 근시다. 대부분의 근시란 눈의 길이가 길어져서 물체의 상이 눈앞에 맺히기 때문이다. 일단 근시가 시작되면 그 눈의 길이 즉 크기는 성인의 크기보다 커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눈의 길이가 길어지는 것에 대한 뚜렷한 원인을 찾지는 못했다.
다만 근거리 작업을 오래 하면 눈의 조절이 심해져서 눈의 공막 자체가 늘어나서 커진다는 입증되지 않은 가설이 있을 뿐이다. 근시는 눈이 커진 것이므로 사람 키가 줄어들 수 없듯이 한번 생기면 계속 성장함에 따라 진행하여 신체의 성장이 멈추는 20세경에 멈추게 된다. 따라서 소아에서 발생한 근시는 성장이 멈추는 20세경까지 계속 진행할 수 있다.
근시가 진행된 아이들이 안경을 벗을 수 있는 공인된 방법은 눈의 각막을 레이저를 이용해서 안경렌즈 깍듯이 가공하는 라식,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이 유일하다. 소아의 눈은 계속 성장하여 그 상태가 변하기 때문에 시력교정술은 그 도수가 안정되는 20세 전후에 시술 받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많이 사용하는 콘택트렌즈도 20세 전후부터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8) 안진(안구진탕, 뇌진탕?)
안구진탕이란 눈이 저절로 상하 혹은 좌우로 떨리거나 좌우로 빙글빙글 도는 질환을 말한다. 안진은 선천적으로 나타나거나 혹은 후천적으로 뇌 손상이나 약물 중독 또는 뇌의 질병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다. 여러 가지 안구진탕 중에는 3세에서 5세 사이에 머리 흔들림과 함께 나타나서 사라지는 종류의 것도 있으나, 대부분의 어릴 적에 갖고 있는 안구진탕은 성인이 되어서도 없어지지 않으며 시력저하를 유발시킨다.
안진 환자들 중 일부는 수술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으나 모든 환자들이 수술의 적응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수술 가능 여부를 알기 위하여 반드시 전기안진도검사로 확진을 하여야 한다.
9) 약시(한쪽만 시력이 약하다. 결과적으로는 양쪽 다 나빠진다.)
약시란 눈에 맞는 도수의 안경을 써도 시력이 정상으로 나오지 않는 것으로 어릴 때 정상적인 시력 발달이 되지 않아 생긴다. 눈의 외관, 구조에 전혀 이상이 없는데도 안경 및 콘택트렌즈로 시력 교정을 해도 정상적인 시력이 나오지 않는 질환으로 어릴 때 발견해야만 치료가 가능하다.
약시는 100명 중 4명 정도 발생하는 드물지 않은 현상이며, 영, 유아기 때 치료 받으면 교정될 수 있다. 한쪽 눈이 약시인 경우 양안의 시력 차이가 시력표상 2줄 이상 차이가 나면 약시를 의심할 수 있다. 약시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시력이 좋은 쪽 눈을 수개월동안 가려서 못 보게 하고 약시안으로만 보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약시안만 자극을 받아 시력 발달의 기회를 갖게 된다.
그리고 이때 시력이 나쁜 눈은 안경이 필요하다면 안경을 쓰게 해야 한다. 약시는 영, 유아기 때 치료 받으면 교정될 수 있다. 보통 시력은 만 8세 내지 9세가 되면 시 기능이 완성된다. 따라서 이 시기를 넘기면 약시의 치료는 거의 불가능하다. 약시 치료방법 중 가장 저렴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안대를 붙이는 방법이다.
그러나 반창고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 눈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 또는 외관상의 문제로 친구들한테 놀림을 받는 경우 특수 안경을 착용시킬 수 있다. 아이들이 잘 보이는 눈을 가리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가림치료법이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의 성공 여부는 약시의 정도와 치료가 시작된 때의 아이의 나이뿐 아니라 부모의 관심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10) 갑상선 안병증
갑상선 안병증은 성인에서 안구돌출 및 눈꺼풀후퇴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갑상선 질환은 당뇨병과 함께 가장 흔한 내분비 질환 중 하나이며 조사기관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그 발생빈도가 전 인구의 0.2~4%를 차지하며 매년 인구 1, 000명당 2~3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너무나 다양하여 경미한 염증성 안검 부종 및 결막충혈, 전형적인 눈꺼풀 후퇴 및 안구돌출로 인한 ‘놀란 토끼눈’ 모양과 외안근 및 주변조직의 팽창으로 인해 시신경이 압박되어 실명에 이르는 등 환자 한 명, 한 명이 너무나 다른 양상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한국인에서 시행된 연구에 따르면 눈꺼풀 후퇴가 가장 흔하며 그 다음으로 안구돌출, 상안검하향 지연, 외안근 운동제한 등의 순서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증상으로 인하여 갑상선 안병증은,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안과적으로 단순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다른 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갑상선 안병증의 가장 무서운 합병증은 안구 돌출로 인한 각막 손상, 외안근의 비후로 인한 복시증세, 시신경 압박으로 인한 시력저하이며, 이는 모두 외안근 비후가 주된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11) 망막질환
망막은 감각기관으로써 빛, 색, 형태 등을 감지하여 뇌의 시각중추에 전달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안구
내로 들어온 빛은 망막을 통과하여 시세포에 전달되고 시세포에서 빛 정보가 전기적 정보로 전환되어 시신경을 경유하여 시각중추에 전달된다. 망막에 발생하여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으로는 나이 관련 황반변성, 망막박리, 당뇨망막병증 등이 있다.
(1) 날파리증(비문증)
눈앞에 벌레 같은 작은 물체가 떠다니는 현상을 날파리증(비문증)이라고 한다.
유리체라고 하는 맑은 액체가 눈의 용적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어서 눈 안으로 들어오는 시각적 자극을 거의 그대로 투과시켜 망막으로 전달시킨다. 그러나 유리체에 작은 혼탁이 있을 경우 빛이 통과하다가 망막 위에 그림자를 만들기 때문에 자각적으로는 파리나 모기 같은 곤충 모양, 동그란 모양, 아지랑이 모양, 실오라기 같은 줄 모양 등 다양한 형태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날파리증의 대부분은 노인성 변화에 의한 것으로, 근시가 심한 경우, 젊은 사람에서도 이런 변화가 빨리 나타날 수 있다. 그 외에 백내장 수술을 받은 사람, 당뇨망막병증, 뒤유리체 박리, 망막 혈관의 파열에 의한 유리체 출혈, 포도막염, 망막정맥폐쇄, 고혈압망막증, 일스병 등의 망막혈관질환, 망막열공 때도 나타날 수 있다. 망막이 박리되는 경우에도 갑자기 새로운 비문증상이 생기거나 눈 속에서 번갯불처럼 번쩍이는 현상을 느끼게 된다.비문증상과 비슷한 것으로 광시증(번갯불 현상)이 있는데 눈을 세게 부딪쳤을 때 눈앞에 불이 번쩍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유리체가 수축하면서 망막을 당기게 되면 이것이 눈 속에서 불이 번쩍하는 느낌을 주게 된다.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없어졌다가 다시 생기기도 하고 나이가 들수록 흔히 나타난다.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안과의사의 검진을 통해 그 현상이 단순한 날파리증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그 물체를 무시하고 잊어버리는 것이다. 떠다니는 물체가 숫자나 크기에 있어서 여러 달 동안 변화가 없다면 이 자체로는 수술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갑자기 떠다니는 물체가 많아질 때, 또는 눈앞에 무엇이 가리는 것 같은 증상이 느껴질 때는 반드시 안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2) 망막막리
안구의 안쪽에 부착되어 있는 망막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제 위치에서
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망막에 구멍이 생겨 이를 통하여 액체가 유입되어 망막이 떨어지는 경우를 열공
망막박리라고 하는데 가장 흔한 형태다.
그 밖에 증식당뇨망막병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견인막의 수축으로 망막이 떨어지는 경우인 견인망막박리와, 망막과 맥락막의 염증으로 삼출물이 고여 망막이 떨어지는 삼출망막박리 등 여러 종류가 있다.망막박리의 증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뒤유리체 박리에 의한 전구증상으로 비문증과 광시증이 있다. 갑자기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안과검진이 꼭 필요하다. 다음으로 망막열공 주위로 망막박리가 확대되면서 커튼, 검은 구름, 또는 그림자 등이 가리는 것으로 표현되는 시야장애와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이 박리되면서 발생하는 시력 감퇴가 있다. 망막열공이나 망막격자변성만 있고 아직 망막박리까지 진행되지 않은 경우 국소마취 상태에서 레이저로 비교적 간단히 치료될 수 있지만, 광범위한 망막박리가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3) 당뇨망막증
당뇨병은 미세혈관계에 병변을 일으키는 복잡한 대사성 질환으로 눈을
포함한 전신 조직에 광범위한 장애를 초래하며, 눈에 영향을 끼치는 전신질환 중 가장 중요한 질환으로
당뇨망막병증은 25세 이상에서 시력손상을 초래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당뇨망막병증은 혈관장애로 인한 망막 병변이 망막 내에 국한되어 있는 비증식당뇨망막병증과 망막에서 유리체강으로 신생혈관조직이 자라 들어가는 증식당뇨망막병증으로 구분된다.
당뇨망막병증의 치료에는 그 단계에 따라 내과적 치료, 레이저 광응고술,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먼저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시키는 노력이 필요한데, 혈당이 높으면 망막병증의 진행이 가속화되므로 가능한 한 망막병증의 진행을 둔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당뇨조절이 너무 과도하게 되어 저혈당이 생기면 망막 병변을 악화시키므로 조심해야 한다.
간단하게 눈 관련 질환을 살펴보았다. 읽는 책에 나오는 인간이 사용하는 감각기관, 신체적 특성을 본따 만든 CORTEX MAN이 있는데 이 친구가 얼굴과 눈, 손만 거대하다. 그만큼 인간이 살아가는데 오감을 느끼는 것, 그 중에서도 눈으로 보고 그것을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눈은 평소에 관리하는게 중요하다.(안그런게 없다 생각해보니..) 균형잡힌 식사와 운동, 생활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아이에게 물려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