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공부

목표가 없는 나, 어떻게 해야 목표를 가질 수 있는가?

NirvanaLee 2019. 1. 22. 12:30

먼저 목표를 잡고 꾸준히 가고 있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이 글을 읽기 시작해야 한다. 큰 성공을 이루거나 사업적으로 크게 일어난 사람들도, 목표를 갖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그 분야에서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경우가 많다.

 

그렇다. 운이 좋았던 것이다. 운은 실력이 아니지만, 그래도 운을 잡은 사람은 대단한 사람임에는 틀림없다. 그럼 지금 운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하냐고 묻는다면, 먼저 언젠가 운은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가장 중요한데 운이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 운이 왔는데 실력이 없으면 어영부영 사라지게 된다.

 

목표가 왜 필요한가?

목표가 필요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 첫번째로 우리 삶의 방향성을 잡아준다. 예를 들어 내가 유치원을 짓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 가정하면, 원장이 되었을 때 필요한 자격증이 무엇 무엇이 있고, 금액은 100억이 들어가며, 사람은 적어도 몇 명을 고용해야 하고, 부지는 어디를 해야 하며 등등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들이 나올 수 있다. 옛날 뱃사람들이 북극성을 바라보고 항해를 했던 것처럼, 그 별빛이 도달해야할 목표를 향해 나아갈 힘을 부여해준다.

 

둘째로 목표는 최고의 동기부여의 매개체이다. 콜롬버스가 처음 신대륙을 발견했을 때, 그들의 목적은 확실했다. 분명 이 항해의 끝에는 미지의 신대륙이 있을 것이라는, 그리고 그곳에 사람이 살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 말이다. 당시에는 천동설을 주장하며 바다 끝이 절벽인 것처럼 느끼던 시절이었는데,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그리고 믿음을 가지고 그 수많은 난관을 헤치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 그 당시의 항해는 목숨 걸지 않으면 나가지 못하는 것이고,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해 수많은 질병이 도사리는 항해였다. 그런 것을 감수하고 나갈 수 있었던 것은 확실한 목표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셋째로 현재 나의 위치를 알게 해준다. 콜롬버스가 처음 항해를 나갈 때 어떤 준비를 했을까 생각해보면, 새로운 바다로 나가는 만큼 필요한 식량의 양, 몇 년 정도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계산, 그리고 몇 대의 함선이 필요하고, 정박할 때는 어떻게 할지, 배 수리는 어떤 식으로 하고 언제까지 할 수 있는지 등 그 모든 제반사항을 고려하고 금전적인 후원을 받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나의 상태와 필요한 모든 것을 차근차근 준비해 갔을 것이다.

 

이 세 가지를 종합해보면 네비게이션이 생각난다. 인공위성을 통한 네비게이션 장치는 정말 금세기 최고의 발견 중 하나로 꼽힐만 하다. 우리의 인생도 항해와 같다. 현재 나의 위치와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 그리고 방향을 알 수 있다면, 설사 중간에 약간 달라지더라도 궁극적인 목표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자.

 

목표설정 어떻게 할 것인가?

목표를 두 가지 정도로 분류해볼 수 있는데 첫째는 크고 원대한 목표이고, 둘째는 그 원대한 목표를 위한 세부목표이다. 원대한 목표가 왜 중요한지 살펴보면, 심금을 울리는 목표는 우리의 감정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다. 사람이 무언가 가치판단을 할 때에 감정이 반드시 개입하게 되어있다. 그 감정을 일으키고, 타인의 감정을 일으킬 수 있을만한 크고 원대한 목표, 30~ 10년 후 이루고 싶은 원대한 목표가 필요하다. 그래서 자신을 고무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 크고 위험한 목표만 가질 수는 없다. 큰 꿈은 수많은 단계와 절차가 필요한 것이기에 그를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실패가 동반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큰 목표만 있다면 좌절하고 꿈을 이루기 전에 지칠 것이다. 그리고 이 큰 꿈이 자기합리화의 도구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세부적이고 자세한 실행계획이 나와야 한다.

 

어떻게 목표를 찾을까?

먼저 현재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서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하려면, 그리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이 명확하지 않다면 자신이 하는 직장, 학생이면 학업, 주 양육자라면 아이의 양육에 대한 목표를 갖고자 하는 것이 적합하다. (물론 하고 싶은 것이 명확하다면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기획을 하는 것처럼 왜 하고 있는지? 왜 하고 싶은지 자신과 깊이 있는 대화를 지속적으로 해야한다. 그리고 자신이 닮고 싶은 롤모델, 벤치마킹 하고자 하는 인물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삶의 끝에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를 생각해본다. 여기에 하나 덧붙이면 자신이 무조건 성공한다는 가정 하에 하고 싶은 것을 한가지 정해보는 것이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 실행

여기서부터가 정말 중요한데 이제 하루 하루를 성실하고 꾸준하게 살아가야 한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이 매일 매일이 없으면 결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계속 자신의 계획을 점검하고 수정하고 목표를 점점 더 구체화 시켜야 한다. 방법론을 계속 찾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꾸준하게 찾아야 한다. 그리고 효율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오늘 목표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나에게 있어서는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을 나에게도 적용시키고 아이들에게도 적용시켜서 얼마나 향상되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당면한 목표다. 암기 방법에 대한 연구가 1800년대에 이미 사용하고 있었고 심지어 기원전부터 그리스에서 사용하고 있던 수많은 암기 기법, 수사법들이 있는데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학생들은 여전히 책을 그저 읽고만 있고, 깜지를 써가며 외우고 있다. (물론 더 나은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들은 앞서가고 있다.)

 에빙하우스의 보유곡선 흔히 망각곡선이라고 불리운다. 학습과 기억에 많은 영향을 준 실험이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정작 에빙하우스는 보유곡선이라고 불렀다. 결국 장기기억으로 돌리는 자가 승리한다.)


미국에서는 이미 초등학생 때부터 어원, 어근, 접두사등을 배운다. 영어 단어가 매년 수백개씩 추가로 등장하기 떄문에 그리고 그 영어단어들은 기존의 단어들의 조합이나 변형이 많고 사회현상이 변화해 가며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그리고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가설이 1885년 경에 나오고 이미 100년이 훌쩍 넘었다. 또한 반복과 output의 중요성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그런 것에 관심을 갖지 않는 교육 시스템이 상당히 아쉬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