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 기억과 인지 능력에 있어 감정의 중요성
1 왜 감정의 인지 과정을 알아야 하는가?
메타인지를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위치를 알고, 목표지점을 알아야 미래를 위해 달려갈 수 있는데, 완전한 어둠 속에서는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도 모르고 어떤 상황인지도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현재 위치와 상황, 지향하는 목표를 알아야 하는데 그 시작이 인지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에게 들어오는 모든 감각이 뇌에 도달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순위를 정해서 받아들여 지는데 관심이 있던 영역, 배경지식이 많은 분야에서 더 많은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다.
세 번째로 같은 작업기억대를 쓰지 않으면 더 많은 인지를 통해 기억을 강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냥하던 시절, 야생에서 살던 시절의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 모든 인지능력은 생명에 관련된 정보를 흡수하는데 사용될 수밖에 없다.
우리가 기억을 하기 위해서는 인지를 먼저 해야하는데 인지능력이 떨어지면 기억할 수 있는 양도 당연히 적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적 감정보다 긍정적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인지에도, 기억에도 더 좋다.
2 이 희로애락의 중심에는 대뇌 변연계가 있다.
감정 변화에 반응하는 뇌 부위는 대뇌 변연계(limbic system) 깊숙한 곳에 위치한 편도체(amygdala)다. 변연계는 하나의 덩어리가 아니라 기쁨과 슬픔, 분노와 행복 등 다양한 감정을 관장하는 신경망이 고리처럼 연결돼 있다. 편도체는 '감정의 관문'이다. 크기는 작지만 각 부분이 각기 다른 감정을 관장하는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는 구조다. 퍼즐을 맞추듯 적합한 감정에만 반응한다.
3 결국 호르몬이다.
뇌의 연결 신경망을 거쳐, 감정 반응의 마지막 단계는 호르몬 작용이다. 기분을 좌지우지하는 도파민, 세로토닌(긍정적 정서를 느끼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 등 호르몬 분비가 시작되면서 얼굴 근육이 변화한다. 웃거나 찌푸리는 등 표정이 바뀌고 손사래를 치거나 도망가는 등 특정 행동이 취해진다.
4 기억으로 가는 감각의 인지 과정
사람이 기억하는 순서는 감각 수용 -> 인지 -> 단기기억 -> 장기기억 이 네 단계로 구분해서 볼 수 있다. 인지능력을 강화시키고, 기억력을 강화시켜야 실력을 갖출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이 감각을 수용할 때 사람이 맞이하는 감정일 것이다. 감정적으로 안정적일 때 이성적, 논리적, 통합적 사고가 가능해지고 필요한 곳에 필요한 인지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래서 감정이 중요하다.
그 감정을 충분히 훈련할 수 있는 시절이 어린 시절이다. 소프트 스킬이라고 불릴 수도 있다. 그 상세한 내용은 다음부터 다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