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가 왜이렇게 급속도로 번지고 있을까?
1) 정보가 감춰졌다.
처음에 역학조사를 할 수 없게, 병의 원인이 되는 지점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았다. 역학조사는 그 전염병 초기에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영국에서 존 스노우가 역학조사를 통해 콜레라를 막은 것도, 초기였기 때문에, 그리고 수인성 질병이었기 때문에 금방 소강상태로 접어들 수 있었다. 현재는 에어로졸 전염까지도 의심되고 있는 상태(중국에서 처음에는 절대로 인정 안하다가 슬슬 인정하고 있다. 또 중국 안왔던 사람에게서 발병한다고 하면서 슬슬 물타기 하는 중이다. 대단한 나라다.)이기 때문에 이미 수많은 사람이 감염된 상태에서는 그 시작점이 어디인지에 대한 내용은 사실 크게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한국의 역학조사 상황은 어떨까? 많은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그대로, 여름에 집안에 모기가 엄청 많이 들어온다고 전기 모기채, 파리채, 에O킬라, 홈O트, 계피등을 온 집안 사방에 설치하고 있는 것과 같다. 대신 온 집안 창문을 방충망까지 활짝 열어놓은 상황이다. 설사 외부에서 들어오는 모기보다 집안에 웅덩이가 있어서 발생하는 모기가 많다고 하더라도(팩트인지 상상인지 확인할 길은 없지만) 심리적으로 한여름에 창문과 방충망을 열어놓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2) 예방 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다.
걸리기 전이라면 몰라도, 걸리면 나을 때까지 안정을 취하고 영양공급을 받으면서 푹 쉬는 것 말고는 치료 방법이 없다.
JAMA Network 논문에 중국 우한 지역에서 이번 20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진자 138명의 상황을 살펴보자. 논문은 2월 7일 자로 나왔고, 어떤 증상을 보여주고 있는지 자세히 나타내주고 있다. (중국 우한대 중난병원 연구팀 임상 증상 연구 일지라 보면 된다.)
이 감염은 1명이 최소 2.2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항 바이러스나 항균제 효과가 거의 없다고 결과는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아직까지 개인의 면역력 강화를 통한 질병을 이기는 방법 말고는 크게 방법이 없다.
2. 그럼 어떤 사람들이 중국 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일까? 구분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1) 이 사람이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라고?
전혀 감기환자같지 않은 환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일 경우, 주변에 의료진이 달라 붙어서 치료하다가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복통, 설사, 식욕부진, 메스꺼움 등의 비정형적인(일반적인 감기와 전혀 다른 듣도 보도 못한 증상을 얘기한다.) 임상 증상이 발생한 환자가 슈퍼전파자일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전혀 코로나 바이러스 같지 않기 때문에 왜 아픈지 확인하다가 근처의 사람들이 전부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감염된다는 이야기다.
실제 중국 우한 중난병원에서 복통을 호소, 외과병동에 입원한 환자는 의료진 10명 + 환자 4명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이끌었으니... 무시무시한 노릇이다.
2) 병원 내 감염이 57명(41%)
검사를 하러 갔든, 병원에 볼일이 있어 갔든, 병원에 갔더니 2명중 한명은 걸린 것이다. 이런 상황이니 절대 의심된다고 병원에 가면 안된다. 먼저 1339나 관할 보건소에 바로 전화하자(물론 전화 연결이 엄청나게 안될 것이다.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면서 건강을 챙기고 있어야 한다.)
3) 기본증상
열은 거의 전부 나타났고(자연스러운 면역체계의 반응이다.), 피로(몸이 전쟁터가 됐으니 피로하지), 마른기침, 림프구 감소증, 탈수 등이고, 모든 환자들의 흉부 CT촬영 시, 페 반점형 음영 소견을 보였다.
4) 가장 무서운건? 합병증
약해진 환자에게 치명적인 것은 합병증이다. 기저질환이 있고, 고령인(평균 66세) 환자들은 급성 호흡곤란이나 부정맥, 쇼크등으로 중환자실로 자리를 이동했다.
중증환자의 경우 세포 면역 결핍, 혈액 응고, 심근손상, 간, 신장 손상 등 메르스, 사스와 매우 유사한 감염 증상을 보였다는 이야기.
일반 감기나 독감과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은 뭐가 다를까?
1. 발열이 심하게 난다.
일반 감기나 독감은 열이 이렇게까지는 나지 않는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100에 99, 열에 아홉 발열이 있다.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한 몸의 발악이다.
2. 마른기침을 많이 한다.
많은 감기들과 유사하지만, 특히 마른 기침이 많이 난다. 수분을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이 수분 저하로 탈수까지 이어질 수 있다.
3. 콧물이 안 난다.
목이나 비강, 구강쪽에 영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폐 쪽으로 바로 침투해서 공격한다.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이미 다른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 사람이 걸렸을 경우가 위험하다. 그리고 어린아이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어린아이들에 대한 보고는 별로 없는 것을 보아, 아이들은 잘 안걸리거나 (걸리기 전에 부모님들이 다 막아주시나...?) 걸려도 금방 회복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결국 예방 뿐이다. 앞으로의 추세는 더욱 이런 감염병이 강력해질 것이기 때문에 건강을 미리 지켜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보건기구 WHO, 중국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Pandemic 지정 초읽기 (0) | 2020.03.01 |
---|---|
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정부의 모습 (0) | 2020.02.29 |
우리는 왜 그들을 쫓는가? 우한 폐렴 바이러스 감염병 경로 추적하는 역학조사 (0) | 2020.02.27 |
감기 백신, 예방접종이 정말 필요할까? (0) | 2019.01.27 |
백신만 잘 맞으면 막을 수 있는 질병 감염병 홍역 (0) | 2019.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