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는 전 인구의 15~20%가 일생에 한번쯤 경험하는 흔한 피부 질환이다. 5명 중 1명, 즉 약 900만~1000만명이 발병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두드러기 환자 대부분은 두드러기를 치료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두드러기가 난다는 것은,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현재 면역식별력이 저하되어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두드러기에 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예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두드러기는 벌레에 물렸을 때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것처럼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며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발적과 팽진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두드러기는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두드러기로 나누며 급성두드러기는 대개 음식물이나 약물에 의해 발생되는데 몇 일에서 최대 6주 이내에 호전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발적: 피부나 점막에 염증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그 부분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상태. 모세 혈관의 확장에 의한 것이다.
2. 두드러기의 원인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음식(땅콩, 새우, 게, 생선, 우유, 계란, 과일 등), 물리적 자극(압박, 진동, 태양광선, 찬 온도, 급격한 온도변화, 운동, 국소적인 열 노출, 물 등), 약제(소염진통제, 항생제 등), 식품 및 식품첨가제등이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여러 가지 화학 매개체들이 유리되고(이온화 된다는 말이다. 예를 들면 나트륨과 칼륨이 염소와 결합해 있다가 Na+, K+형태로 분리되어 나오는 것을 말한다.) 이 매개체들이 피부 혈관의 투과성을 증가시켜 혈장 성분이 일시적으로 조직 내에 축적되어 발적 및 팽진이 나타나게 된다.(물먹은 스펀지 생각하면 좋다. 물 대신 혈장 성분이 피부에 쌓이는 게 다르긴 하지만.)
3. 두드러기 종류
1) 한랭성 두드러기
한랭성 두드러기는 찬물, 찬바람, 얼음 등의 차가운 물질이 피부에 닿으면 접촉 부위에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통 찬물 샤워, 수영장 등의 원인이 많다. 면역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가을, 겨울에 자주 나타나며 증상이 심한 사람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젊을수록 면역력 회복이 빨라 치료가 금방 되지만 가족력이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고 한다.
2) 콜린성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는 뜨거운 자극에 노출되거나 운동, 심리적 요인 등으로 갑자기 체온이 올라갈 경우 생기는 두드러기다. 격렬한 운동, 뜨거운 목욕, 급격한 스트레스 등으로 심부 체온이 1도 이상 급격하게 높아졌을 때 나타난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5~7% 이상 차지하며, 다른 두드러기에 비해 젊은 환자가 많은 편이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지만, 땀을 내고 체온을 조절하는 신체 반응과 관련되어 있다고 본다. 체온이 올라가면 부교감신경에서 땀을 나게 해 체온을 낮추는데, 이때 면역력 저하로 콜린성 두드러기가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한다.(확실한 것은 아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증상은 벌레에 물린 것처럼 피부 또는 점막이 일시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팽진 등 가벼운 증상부터 극심한 피부 가려움증과 함께 심한 경우 기도 폐쇄로 인한 호흡곤란,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의 급성두드러기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손·발바닥보다는 몸에 자주 생기며 심한 가려움과 따가움을 호소한다. 생활 속에서 너무 격렬한 운동이나 뜨거운 목욕 등을 피해야 콜린성 두드러기를 예방할 수 있다. 기계도 예열 시간이 필요하듯 우리 몸도 소중히 다뤄야 안전하다. 체질적으로 열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고, 면역력과 체질을 개선하고 생활 예방 수칙을 잘 지키면 괜찮다고 한다.
3) 특발성 두드러기
급성 두드러기는 약을 먹거나,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 이런 급성 두드러기가 만성 두드러기가 되면 난치성 피부질환이 되는 것이다. 특발성 두드러기는 만성 두드러기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발병 원인을 명확히 몰라서 특발성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며 두드러기 증상이 2달 이상 반복·지속하며 물리적 자극, 감염, 약물, 음식 등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특발성 두드러기는 별다른 이유 없이 주로 밤에 두드러기가 올라왔다가, 낮에 가라앉기 등을 반복한다. 젊은 환자보다 50대 이상의 환자가 많으며,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안 좋은 경우 특히 두드러기가 증상이 잘 생기는 경향이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뿐 아니라 특발성 두드러기도 열로 인해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도 많다.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아 다행이지만, 계속해서 반복되는 만성 두드러기라면 가려움과 그로 인한 수면장애가 동반되어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만성 두드러기는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두드러기는 몸속 장기 중 소화기 계통이 약할 때 나타나는 경향이 많다.
4) 만성 두드러기
만성 두드러기는 보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2~5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평균’이라는 말에 있는데 자격증 시험 점수가 60점 이상 넘으면 합격이라고 하고, 평균 점수가 70점이라고 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시험에 합격한 것이 아니듯, 만성 두드러기 환자도 3~4개월 만에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많고 어떤 경우는 거의 평생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아직 현대의학에서는 이 질환의 자연경과를 바꿀 수 있는 치료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만성 두드러기를 완치 시켜준다’라고 선전하는 경우는 근거가 없는 치료법일 가능성이 높다. 만성 두드러기는 치료를 받건 그렇지 않건 간에 사람에 따라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기 때문에 ‘뭘 먹고 만성 두드러기가 나았다더라......’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사실은 그냥 없어질 때가 되어 없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만성 두드러기의 치료 원칙은 병이 저절로 좋아질 때까지 생활에 불편함이 없게 만드는 것이고 그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부작용’으로 ‘장기적’ 치료가 가능한 약물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두드러기의 1차 치료 약제는 앞서 잠깐 언급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의 활성을 저해하는 ‘항 히스타민제’이다. 원래 예전에 나왔던 항히스타민제는 상당히 졸리고 입이 마르는 등의 부작용이 심해서 ‘피부약은 독하다’라는 소문의 원인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졸리지 않게 개량한 항히스타민제가 많이 나왔다.
그 외에 항류코트리엔제나 위장약으로 잘 알려진 H2 저해제 (H2란 히스타민 수용체 2의 줄임말) 등을 추가로 사용해 볼 수 있다. 그런데 여기까지 사용해도 두드러기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갈등에 빠지게 된다.
외국 만성 두드러기 지침 중에 3가지가 나오는데, 잘 조절되던 두드러기가 갑자기 안 좋아지는 ‘급성악화’때에는 단기적으로 먹는 (혹은 주사)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먹는 스테로이드를 장기적으로 사용했을 때에는 너무나 많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두드러기는 벌레에 물렸을 때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것처럼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며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발적과 팽진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두드러기는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두드러기로 나누며 급성두드러기는 대개 음식물이나 약물에 의해 발생되는데 몇 일에서 최대 6주 이내에 호전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발적: 피부나 점막에 염증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그 부분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상태. 모세 혈관의 확장에 의한 것이다.
2. 두드러기의 원인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음식(땅콩, 새우, 게, 생선, 우유, 계란, 과일 등), 물리적 자극(압박, 진동, 태양광선, 찬 온도, 급격한 온도변화, 운동, 국소적인 열 노출, 물 등), 약제(소염진통제, 항생제 등), 식품 및 식품첨가제등이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여러 가지 화학 매개체들이 유리되고(이온화 된다는 말이다. 예를 들면 나트륨과 칼륨이 염소와 결합해 있다가 Na+, K+형태로 분리되어 나오는 것을 말한다.) 이 매개체들이 피부 혈관의 투과성을 증가시켜 혈장 성분이 일시적으로 조직 내에 축적되어 발적 및 팽진이 나타나게 된다.(물먹은 스펀지 생각하면 좋다. 물 대신 혈장 성분이 피부에 쌓이는 게 다르긴 하지만.)
3. 두드러기 종류
1) 한랭성 두드러기
한랭성 두드러기는 찬물, 찬바람, 얼음 등의 차가운 물질이 피부에 닿으면 접촉 부위에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통 찬물 샤워, 수영장 등의 원인이 많다. 면역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가을, 겨울에 자주 나타나며 증상이 심한 사람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젊을수록 면역력 회복이 빨라 치료가 금방 되지만 가족력이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고 한다.
2) 콜린성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는 뜨거운 자극에 노출되거나 운동, 심리적 요인 등으로 갑자기 체온이 올라갈 경우 생기는 두드러기다. 격렬한 운동, 뜨거운 목욕, 급격한 스트레스 등으로 심부 체온이 1도 이상 급격하게 높아졌을 때 나타난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5~7% 이상 차지하며, 다른 두드러기에 비해 젊은 환자가 많은 편이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지만, 땀을 내고 체온을 조절하는 신체 반응과 관련되어 있다고 본다. 체온이 올라가면 부교감신경에서 땀을 나게 해 체온을 낮추는데, 이때 면역력 저하로 콜린성 두드러기가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한다.(확실한 것은 아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증상은 벌레에 물린 것처럼 피부 또는 점막이 일시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팽진 등 가벼운 증상부터 극심한 피부 가려움증과 함께 심한 경우 기도 폐쇄로 인한 호흡곤란,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의 급성두드러기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손·발바닥보다는 몸에 자주 생기며 심한 가려움과 따가움을 호소한다. 생활 속에서 너무 격렬한 운동이나 뜨거운 목욕 등을 피해야 콜린성 두드러기를 예방할 수 있다. 기계도 예열 시간이 필요하듯 우리 몸도 소중히 다뤄야 안전하다. 체질적으로 열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고, 면역력과 체질을 개선하고 생활 예방 수칙을 잘 지키면 괜찮다고 한다.
3) 특발성 두드러기
급성 두드러기는 약을 먹거나,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 이런 급성 두드러기가 만성 두드러기가 되면 난치성 피부질환이 되는 것이다. 특발성 두드러기는 만성 두드러기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발병 원인을 명확히 몰라서 특발성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며 두드러기 증상이 2달 이상 반복·지속하며 물리적 자극, 감염, 약물, 음식 등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특발성 두드러기는 별다른 이유 없이 주로 밤에 두드러기가 올라왔다가, 낮에 가라앉기 등을 반복한다. 젊은 환자보다 50대 이상의 환자가 많으며,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안 좋은 경우 특히 두드러기가 증상이 잘 생기는 경향이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뿐 아니라 특발성 두드러기도 열로 인해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도 많다.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아 다행이지만, 계속해서 반복되는 만성 두드러기라면 가려움과 그로 인한 수면장애가 동반되어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만성 두드러기는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두드러기는 몸속 장기 중 소화기 계통이 약할 때 나타나는 경향이 많다.
4) 만성 두드러기
만성 두드러기는 보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2~5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평균’이라는 말에 있는데 자격증 시험 점수가 60점 이상 넘으면 합격이라고 하고, 평균 점수가 70점이라고 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시험에 합격한 것이 아니듯, 만성 두드러기 환자도 3~4개월 만에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많고 어떤 경우는 거의 평생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아직 현대의학에서는 이 질환의 자연경과를 바꿀 수 있는 치료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만성 두드러기를 완치 시켜준다’라고 선전하는 경우는 근거가 없는 치료법일 가능성이 높다. 만성 두드러기는 치료를 받건 그렇지 않건 간에 사람에 따라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기 때문에 ‘뭘 먹고 만성 두드러기가 나았다더라......’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사실은 그냥 없어질 때가 되어 없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만성 두드러기의 치료 원칙은 병이 저절로 좋아질 때까지 생활에 불편함이 없게 만드는 것이고 그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부작용’으로 ‘장기적’ 치료가 가능한 약물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두드러기의 1차 치료 약제는 앞서 잠깐 언급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의 활성을 저해하는 ‘항 히스타민제’이다. 원래 예전에 나왔던 항히스타민제는 상당히 졸리고 입이 마르는 등의 부작용이 심해서 ‘피부약은 독하다’라는 소문의 원인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졸리지 않게 개량한 항히스타민제가 많이 나왔다.
그 외에 항류코트리엔제나 위장약으로 잘 알려진 H2 저해제 (H2란 히스타민 수용체 2의 줄임말) 등을 추가로 사용해 볼 수 있다. 그런데 여기까지 사용해도 두드러기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갈등에 빠지게 된다.
외국 만성 두드러기 지침 중에 3가지가 나오는데, 잘 조절되던 두드러기가 갑자기 안 좋아지는 ‘급성악화’때에는 단기적으로 먹는 (혹은 주사)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먹는 스테로이드를 장기적으로 사용했을 때에는 너무나 많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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